<수술시간>
오전 10:30 ~ 12:00
오후 03:00 ~ 04:30
(수술시간에는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
(주차: 병원 옆 조치원주차타워, 1시간 무료, 점심시간 11:30~13:30 무료)
고혈압·당뇨병 환자, '경동맥 초음파 검사'가 필요한 이유
고혈압과 당뇨병은 대표적인 혈관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장기간 방치될 경우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경동맥 협착이 발생하면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여 심각한 뇌졸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은 경동맥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가 왜 필요한지, 그리고 검사 주기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왜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할까
당뇨병이 있는 환자분은 일반인보다 경동맥 협착의 위험이 높습니다. 경동맥 협착이 심해지면 뇌로 가는 혈류 공급이 차단되면서 일과성 허혈발작(tia)이나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당뇨병을 앓고 계신 분은 경동맥 협착의 진행 여부를 조기에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할 시기는?
경동맥 협착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혈관이 70% 이상 좁아져 있는 경우가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험 요인을 가진 환자분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조기에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40대 이후부터 정기적인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족 중에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의 병력이 있거나, 고지혈증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 현재 또는 과거에 흡연을 하신 경우, 비만이나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는 더 이른 시기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환자분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경동맥 협착 여부를 평가하고, 필요시 예방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할까
경동맥 초음파 검사의 주기는 개인의 연령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없는 50세 이상 성인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약 5년에 한 번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초기 검사에서 이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검사가 권장됩니다. 경동맥 협착이 50% 이상 진행된 경우에는 매년 검사를 받아야 하며, 협착 진행 속도에 따라 검사 간격이 더 짧아질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 뇌졸중이나 일과성 허혈발작(tia)을 겪은 경우에도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며, 위험 요인이 많거나 이전 검사에서 이상이 있었던 경우에는 검사 주기를 더 자주 조정해야 할 수 있습니다. 검사 주기는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여 개인 상태에 맞게 결정해야 합니다.
경동맥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
경동맥 협착증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철저한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는 혈압과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해야 하며,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시 스타틴 계열의 약물 복용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흡연은 혈관 건강을 악화시키므로 반드시 금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가공식품과 포화지방을 줄이고 채소, 과일, 통곡물이 포함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동맥 협착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혈관 건강을 체크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경동맥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