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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 원장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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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종훈 박사가 의대에 진학하거나 의사생활을 꿈꾸는 이들이 가지고 있을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려고 2006년에 출간했던 [의대를 꿈꾸는 대한민국의 천재들]의 확대 개정판이다.
인턴, 레지던트, 봉직의를 거쳐 현재 안과 개업의로 활동해온 이종훈 박사는 미래의 의사들을 위해 자신의 노하우와 최신 정보를 가득 담아 바로 이 전례 없는 책을 출간했었다. 그로부터 약 10년이 지난 지금, 이종훈 박사는 의료계에서 있었던 변화와 혁신, 새로운 노하우와 정보를 반영하여 이 개정판을 출간했다. 이종훈 박사는 '의대에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똑똑한 의대생활법', '지치지 않고 수련생활 하는 비법', '전문의 이후의 삶'과 '국내 의료계에 대한 예측', '의사생활의 진정한 가치'까지 조목조목 말하고 있다.
또한 이번 개정판에는 '의사의 길을 정말 갈 것인가?' 고민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무려 1개 파트(PART)를 할애하여 이 땅에서 활약한 훌륭한 의사들을 소개했다.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서양의학을 소개하고 의료 봉사를 하면서 이 땅에서 평생을 보낸 알렌 박사와 홀 박사, 한국 근현대사의 대표적 협객이자 국회의원이었던 김두한도 경의를 표했다던 인술(仁術)의 의사 백인제 박사, 그의 제자이자 돈 없는 사람들의 주치의였던 성산(聖山) 장기려 박사, '한국 역사상 첫 UN 산하 전문 기구(WHO)의 수장'이었던 이종욱 박사, 한타바이러스 발견과 한타박스 개발로 노벨 생리의학상 후보까지 올랐던 이호왕 박사 등의 이야기는, 평생 직업으로서 의사가 되려는 젊은이들은 물론, 현재 인턴이나 레지던트로 활동하는 청년 의사들에게도 많은 교훈과 가르침을 줄 것이다.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주목을 받았던 '의학전문대학원과 미국의사고시'에 대한 정보도 최근 추세를 반영해 더욱 유용해졌다. 그렇다고 결코 재미없거나 딱딱하지도 않다. 곳곳에 '의대 커플 이야기, 연애, 해부학 실습, 시험' 등과 관련된 생생한 에피소드들을 담아서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의사를 희망하는 중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필독서이자, 현 의대생, 평소 의사생활을 궁금해했던 일반인 모두 읽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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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버지 목사와 아들 의사가 함께 쓴 매우 독특한 책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기독교인이라면 성경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기록된 진리의 말씀이라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에 등장하는 다양한 기적을 접하다 보면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했을지 궁금증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그간 성경 속에 나타난 사건들에 영적 사회적 과학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연구들은 있었지만, 국내에서 의학과 신학을 연결시키는 시도는 많지 않았다. 물론 과학과 이성의 눈만으로 성경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성경을 인문학적 텍스트나 신화로만 볼 경우 성경을 편식하거나 왜곡하게 될 위험이 있다. 신자라면 마땅히 믿음으로 성경을 읽고 이해해야겠지만 하나님이 주신 과학, 철학, 의학 등의 제반 학문을 이용해 만물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느끼는 것 역시 신자의 마땅한 책임일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의사로서 자신의 전공을 십분 발휘해 성경 속 의학 이야기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본문은 다윗과 골리앗의 결투, 사울의 실명, 벳세다 맹인이 기적적으로 눈을 뜨게 된 사건 등 상식과 이성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성경의 사건들이 실제로 가능한 일이었음을 의학적 근거를 들어가며 조목조목 밝힌다. 예수님의 땀방울이 정말 핏방울로 떨어졌을지, 예수님이 돌아가시게 된 직접적 원인은 무엇인지, 에서와 야곱처럼 쌍둥이가 태어날 때 발뒤꿈치를 잡고 나오는 게 가능한지에 대한 설명은 분명히 독자들의 성경 읽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 저자는 각 분야 전문의들의 자문을 거친 의학 정보와 더불어 히브리어와 헬라어 원전의 의미까지 정확하게 짚어가며 성경에 나타난 치유기적과 의학 관련 기사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을 막론한 성경을 읽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 단순히 종교와 의학 지식의 유무를 떠나 성경이라는 텍스트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독자들은 성경이 오래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역사적 근거를 갖고 있는 사실임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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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을 꿈꾸는 청년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슈바이처를 동경했을 것이다. 나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요즘도 시간을 내어 의료 도구를 챙겨 들고 각국의 선교사들을 찾아다닌다. 짧은 시간이나마 선교에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에 작은 위안을 얻곤 한다. 그러나 내가 차마 가지 못한 길을 걷고 있는 전임 의료선교사들을 바라볼 때면 존경심을 감출 길이 없다. 의료선교대회가 26년간 진행되었는데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권할 만한 선배의 책이 없다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물론 책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러나 선교지에서의 사역 활동을 중심으로 풀어낸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 의료선교의 길로 들어설 때 갖게 되는 많은 고민과 갈등, 가족과의 관계, 포기해야 할 것들에 대한 미련 등 의료선교사 지망생이 부딪치게 되는 문제를 언급하는 내용은 드물었다. 의료선교대회 집행부는 해외에서 사역하는 우리나라 의료선교사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내보자는 내 제안을 좋게 받아들였다. 나는 몇몇 의료선교사들에게 원고 집필을 의뢰하게 되었다. 현시점에서 의료선교사 지망생의 롤모델인 선배 선교사들의 책 출간을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 된다는 설득과 책의 필요성에 몇 분이 공감하게 되었고 어렵사리 글을 모을 수 있었다. 그분들의 용기와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책을 계기로 우리나라에도 슈바이처나 닥터 홀 같은 의료선교사가 많다는 것이 알려지기 바란다. 그리고 의료선교사를 꿈꾸는 많은 청년들의 꿈이 보다 현실에 가까워지기 소망한다. 나아가 청년 시절에 품었던 의료선교사의 꿈을 가슴에 간직한 채 멀리서나마 의료선교에 도움이 되고자 고민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도 또 하나의 자극이 되기를 기도한다. 마지막으로 『닥터 홀의 조선회상』에 이어 이 책이 출간될 수 있게 힘써 준 도서출판 좋은씨앗에 감사드린다. - ‘이 책이 나오기까지’ 중에서 기획자 이종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