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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황반변성)

작성자명이**
조회수382
등록일2019-05-01 오후 11:58:48

황반변성  

 

눈은 크기가 탁구공 보다 조금 작은데 눈 안쪽 면에 벽지처럼 붙어 있는 신경조직을 망막이라고 한다. 망막은 극장에서 스크린과 같은 역할을 한다. 그 망막 중에서도 가장 중심에 있으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황반이다. 주변보다 진한 노란 빛깔을 띠고 있다. 시력과 색깔을 감지하는 세포가 집중되어 있는 곳이라 조금만 이상이 와도 시력장애를 느끼게 된다.

 

황반의 가장 대표적인 병이 황반변성 이다. 말 그대로 황반에 변성이 와서 물체가 뒤틀려 보인다. 백내장이나 녹내장의 치료가 발달하면서부터 이 황반변성은 서구에서 노인성 실명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백내장이나 녹내장이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서구처럼 황반변성이 실명의 주범으로 대두되기 시작했고, 점점 언론에서도 황반변성이라는 병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황반변성은 망막뒤쪽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자라 들어가 황반을 손상시키는 병을 말하는데, 사실 과거에는 뾰족한 치료가 없었고, 사실 지금도 치료가 힘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눈 속에 직접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주사제가 개발되면서부터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고, 치료 효과도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

 

만약 시력이 떨어진다던가 아니면 직선이 구불구불하게 보인다던가하는 증세가 보이면 바로 안과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40 대 이후는 이상이 없더라도 1 년에 한번을 망막검진을 받는 것이 좋고, 특히 당뇨나 고혈압 같은 혈관성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

 

평소에 지방이 많은 음식을 즐겨 먹으면 혈액 내 노폐물이 황반부위의 혈관 벽에 쌓이고 노폐물이 혈관을 막으면 대사량이 많은 황반의 영양공급을 위해 비정상적인 혈관이 자라 들어가게 된다. 그러므로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을 피하고 시금치 같은 녹황색 채소와 등 푸른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황반에 좋다. 루테인이나 항산화제가 들어간 영양제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강렬한 햇빛 특히 자외선은 황반의 시세포를 손상시키는 주범이므로 야외활동에서 반드시 선글라스나 창이 넓은 모자는 쓰는 것이 좋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검진이다. 초기에 발견해서 대처한다면 황반변성도 그리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