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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비문증)

작성자명이**
조회수420
등록일2019-04-03 오후 11:54:50

벌레, 거미줄이 보이는 증세

  

눈앞에 벌레나 거미줄 같은 작은 물체가 떠다니는 것이 보이는 것을 비문증이라고 한다. 사람 눈 속은 공간이 있는데 유리체라는 물질이 눈 속을 채우고 있다. 그런데 이 유리체에 작은 혼탁물질이 생긴다던가, 유리체 자체에 변성이 생긴다던가 하면 눈으로 들어오는 시각적 자극에 의해 그런 물질이 파리나 모기 같은 곤충 모양, 동그란 모양, 아지랑이 모양, 실오라기 같은 줄 모양 등의 다양한 형태로 보이게 된다. 어떤 분들은 그것을 잡으려고 허공에 손을 휘젖기도 한다.

 

비문증의 대부분은 노인성 변화에 의한 것으로, 나이가 들수록 눈 속의 유리체는 두꺼워지고 오그라들어서 덩어리지거나 주름이 생기게 되어 부유물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시가 심한 경우에는 젊은 사람에게서도 이런 변화가 빨리 나타날 수 있다.

 

그 외에 백내장 수술을 받은 사람, 당뇨망막병증, 고혈압망막증 등의 혈관질환 때도 나타날 수 있다. 단순한 유리체의 변화에 의한 비문증이라면 치료를 할 필요는 없는데, 수술로 이것을 없애기도 쉽지 않아 일반적으로 수술을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성가시게 느낄 수가 있다. 하지만 뚜렷한 제거 방법이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또한 이 비문증이 심각한 병의 전구 증상일수도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망막박리라던가, 유리체 출혈 등의 증세를 동반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한번은 안과의사의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이런 심각한 경우는 전체 비문증의 약 5% 정도 되는 것 같다.

 

비문증의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안과의사의 검진을 통해 그 현상이 단순한 비문증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 그 물체를 무시하고 잊어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갑자기 떠다니는 물체가 많아질 때, 또는 눈앞에 무엇이 가리는 것 같은 증상이 느껴질 때는 반드시 안과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비문증을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꼭 안과검진을 받길 바란다. 비문증은 결코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증세이지만, 그렇다고 무시해서는 안 되는 증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