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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대통령 당선인에 바란다. )

작성자명이**
조회수268
등록일2022-03-20 오후 8:34:35

대통령 당선인에 바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국회의원 경력이 전무하고 검찰을 떠난지 1년 만에 대통령이 되는 전후무후할 기록을 세웠다.

국민들이 왜 이런 분을 대통령을 만들었는지 당선인은 엄숙하게 생각해 주길 바란다.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지만, 차점자와는 가장 작은 표 차이로 당선되는 희귀한 기록도 남겼다. 두 후보 간의 표 차이보다 무효표가 더 많이 나왔다고 하니 그 간발의 차이가 얼마나 박빙이었는지 짐작이 간다.

행정수도이자 가장 젊은 도시, 우리 세종시는 이재명 후보에게 표를 더 주었다는 것도 윤석열 당선자는 기억해야 할 것이다.

선거 과정의 코로나 확진 환자의 투표나 투표함 관리의 부실 등 불미스러운 일이 앞으로의 국정에 혼란을 주는 일이 없게끔 이재명 후보는 즉시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해 패자로서의 책임을 다해 주었다.

 

이제 윤석열 당선자는 무엇보다도 정치적 이념으로 둘로 쪼개진 나라를 하나로 만들어야 하는 역사적 대업에 무엇보다도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세계가 무한경쟁의 시대로 접어들고 약육강식의 엄중한 국제관계 속에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허리가 잘린 한반도도 서러운데, 전라도와 경상도로 그리고 진보와 보수로 갈려 서로에게 비수를 겨눈다면 우리의 미래는 암울할 뿐이다.

 

이제 당선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만델라 대통령처럼, 복수보다는 화합을 이루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의사로서 바라기는 모든 영역에 정치적인 논리로 정책을 세우기보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주길 바란다.

특별히 코로나 팬데믹처럼 앞으로 주기적으로 인류에게 닥쳐올 인수공통감염 바이러스 질환으로부터 안전한 나라 그리고 최대한 신속하게 대응하고 전문가들도 동의하는 정책을 세워주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위대한 대한민국이 멈추지 않고 비상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기도한다